극단 토박이 놀이패 한라산 아시아문화전당 <민주인권평화마당극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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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대소식 작성일24-05-18 15:03 조회3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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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오월의 열기, 민주화의 열망을 많은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당극으로 '신명 나는 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 44주년을 맞이한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전국 민주·인권·평화를 소재로 한 마당극이 ACC 열린마당에 모여,
역사의 변곡점에 있던 민주화의 격정적 사건들을 마당극으로 선보입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풀뿌리 민중 이야기 '창무극 천명'을 시작으로,
1947~48년 제주 4·3의 상흔을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바다 건너 내 고향',
1970~80년 부마민주항쟁에서 5·18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시대상을 이야기하는 '시월포차',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오! 금남식당' 까지,
시간의 기억에 남겨진 역사를 4개의 마당극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5시 18분, 5·18 민주광장 시계탑에서 울려 퍼지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끝나면,
뜨거웠던 민주화의 열기가 경계 없는 마당에서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5. 18(토) 오후 5:18 오! 금남식당 극단 토박이
작품내용
80년 오월, 광주 사람들은 모두가 한 마음, 한 식구였습니다. 동네마다 밥을 짓고, 주먹밥을 만들고, 김치를 담아 함께 먹고, 나누고, 보살폈습니다. 한 식구가 되어 아픔과 상처를 보듬었던 80년 오월! 오월연극 오! 금남식당은 주먹밥을 통해 만들어진, 80년 오월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한다. 오월연극 오! 금남식당은 요리경연대회라는 소재에 경쾌한 노래와 춤, 퍼포먼스를 결합하여 박진감이 있게 진행된다. 여기에 작품의 주제인 오월 주먹밥에 담긴 아픔 이야기가 극중극 형태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맛보게 하는 작품이다
5. 26(일) 오후 5:18 바다 건너 내 고향 놀이패 한라산
작품내용
제주4·3사건의 광풍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과 그 광풍을 벗어나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의 입을 통하여 4.3의 본질에 더욱 가까워지고자 한다.
태삼과 옥희, 춘삼은 애월면 하귀리가 고향이며 스스로 3인동무라 지칭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제28주년 3.1절 기념집회 이후의 수배령과 5·10단독선거 반대의 열기로 입산을 선택하게 된 태삼과 춘삼, 그리고 연락책이 된 옥희. 그러나 의귀초등학교 전투 과정중 꿈 많고 희망이 가득해야 할 태삼의 안타까운 죽음은 모두를 갈라지게 만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죽음을 앞둔 춘삼은 그렇게 그립던 동무와 태삼의 무덤을 마주한다.
태삼과 옥희, 춘삼은 애월면 하귀리가 고향이며 스스로 3인동무라 지칭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제28주년 3.1절 기념집회 이후의 수배령과 5·10단독선거 반대의 열기로 입산을 선택하게 된 태삼과 춘삼, 그리고 연락책이 된 옥희. 그러나 의귀초등학교 전투 과정중 꿈 많고 희망이 가득해야 할 태삼의 안타까운 죽음은 모두를 갈라지게 만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죽음을 앞둔 춘삼은 그렇게 그립던 동무와 태삼의 무덤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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