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박효선연극상 ‘환생굿’·‘섬이야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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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대소식 작성일24-09-11 10:49 조회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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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선연극상 운영위원회(오수성·김창우 공동위원장)와 사단법인 한국민족극협회는 제2회 박효선연극상 수상작으로 지정남의 <환생굿>과 크리에이티브 VaQi의 <섬이야기>를 최종 선정했다. 두 작품은 역사적 사건(4·3항쟁과 5·18민중항쟁)을 다루며 사건의 재현을 넘어 ‘오늘’, ‘여기’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데 치열함이 돋보였다.
제2회 박효선연극상은 지난 6월 공모를 실시해 서울, 대구, 일본 등 각 지역에서 총 26편이 응모했다. 박효선은 1980년 5·18 광주 민중항쟁 당시 도청 항쟁지도부 홍보부장이었고 항쟁 이후 5·18을 소재로 한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등을 창작해 오월의 진실을 알린 연출가이자 작가다. 박효선연극상은 故 박효선(1954~1998)의 시대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2년 제정돼 격년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故 박효선이 창단했던 광주의 극단 토박이 ‘민들레 소극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임철우 작가의 ‘박효선과 나’ 토크도 진행된다. 임철우는 故 박효선의 친구로 전대연극반과 들불야학 활동을 같이했다. 아울러 수상작 2편의 하이라이트 장면도 공연된다.
출처 : 문학뉴스(http://www.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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